옆집 찾아가 흉기 위협·폭행
전국적으로 묻지마 흉기 범죄가 잇따르는 가운데 청주에서 유사한 사건이 또 발생했다.청주흥덕경찰서는 25일 술에 취해 아무 이유 없이 옆 집 이웃을 흉기로 위협한 이모씨(55)를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이날 오전 4시 20분쯤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자신이 살고 있는 주택 2층 옆 집을 찾아가 오모씨(78)를 흉기로 위협하고 이를 말리던 집주인 이모씨(74·여) 등 2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 주택에 세를 들어 살고 있는 이씨는 이날 술에 취해 느닷없이 오씨의 집 문을 두드려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또 얼마 전 오씨에게 “시끄럽게 군다”며 찾아가 행패를 부리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경찰에서 “술에 취해 내가 왜 그랬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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