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충남도민체전 3연패 위업
천안시 충남도민체전 3연패 위업
  • 이재경 기자
  • 승인 2024.06.16 19: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만6475점 획득, 2위 서산시 375점차로 제쳐
축구, 테니스, 수영 등 11개 종목에서 1위
박상돈 천안시장(사진 왼쪽)이 16일 오후 7시에 열린 해단식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고 금의환향한 한남교 천안시체육회장과 함께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활짝 웃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사진 왼쪽)이 16일 오후 7시에 열린 해단식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고 금의환향한 한남교 천안시체육회장과 함께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활짝 웃고 있다.

 

천안시선수단이 2024 충남도민체육대회에서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천안시는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충남 서산시 일원에서 열린 대회에서 총점 3만6475점을 획득, 개최 도시인 서산시의 추격을 뿌리치고 목표했던 종합우승의 영예를 차지했다. 
서산시는 개최지의 잇점을 안고 전년도 우승팀 천안시를 맹추격했으나 3만6100점을 얻는데 그치며 375점 차이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3위는 3만4250점을 얻은 당진시가 차지했다.
천안시는 이번 대회에 30개 전 종목에 걸쳐 719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축구, 검도, 궁도, 골프, 배드민턴, 보디빌딩, 수영, 육상, 테니스 등 11개 종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7개 종목에서 2위와 3위를 차지하는 등 전 종목에서 고른 성적을 거둬 3연패에 성공했다.
대회 마지막날 서산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축구 일반부 결승에서 천안시는 당진시에 전반 한 골을 먼저 내주며 고전했으나 연이어 동점골과 역전골을 넣어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천안시가 축구 일반부 우승을 차지한 것은 10여년만이다.   
한남교 천안시체육회장은 “불굴의 투지로 정정당당하게 맞서 경기를 펼치며 대회 3연패의 위업을 달성해준 우리 선수단 모두에게 경의를 보낸다”며 “내년에 천안에서 개최 도시 자격으로 출전하는 2025년 대회에서도 반드시 우수한 성적으로 대회 4연패 달성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2025년 충남도민체육대회는 천안에서 6월 12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된다.
  

/이재경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