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등 심의 … 반영 땐 사업 본격화
국내 반도체분야 마이스터고 선두 주자인 충북반도체고등학교 실습관 증축 사업이 물꼬를 틀지 주목된다.6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충북도의회는 이날부터 오는 19일까지 `2023년도 충북도교육비특별회계 소관 4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2회 충북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의한다.
계획안에는 충북반도체고 차세대 반도체 실습관 증축을 위한 건물·토지 등 공유재산 취득·처분 사항이 담겼다.
음성군 금왕읍 금석리 113외 3필지 토지·건물 6427.8㎡를 취득해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의 실습실을 건립하는 게 주요 골자이다.
실습실은 반도체 제조 전공정, 후공정이 가능한 FAB 실과 설계실 등 14실을 조성한다. 사업비는 185억4300여만원을 책정했다.
도교육청은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1월 실습관 증축 관련 연구용역을 거쳐 7월 실습관 증축 계획안을 수립했다. 1·2차 도의회 교육위원회 사전 간담회 등을 마쳤다. 도의회 임시회 2회 추경 예산 심의를 거쳐 `사전기획용역비(2500만원)'가 반영되면 충북반도체고 실습관 증축사업은 본격화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반도체고 학생들의 실무역량 제고와 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반도체 제조가 가능한 실습실이 반드시 구축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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