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민예총은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제천시 일원에서 충북민족예술제를 개최한다.
충북 도내 시·군을 순회하고 있는 충북민족예술제는 청주 중심의 문화예술활동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 고유의 문화예술자원을 발굴하고자 추진됐다.
이번 예술제는 제천 의림지 수변 무대에서 공연프로그램이 펼쳐지고, 기획프로그램과 상설프로그램 등 모두 18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개막공연은 30일 오후 7시 `바람아 춤추어라! 의림을 노래하자!'란 주제로 예술제의 첫 무대를 장식한다. 이어 10월 1일 오후 5시부터 풍물난장 `갈바람 신바람', 청풍명월 음악회 `강물위에 뜬 달'이 공연된다. 같은날 오후 8시에는 `한국(충북)-베트남(푸옌성) 문화예술교류사업'의 일환으로 베트남 싸오비엔 가무악극장의 공연이 펼쳐진다. 10월 2일에는 마당극 `다 그렇지는 않았다'와 폐막공연 `풍류제천'이 공연된다.
이외에도 의림지 역사박물관 앞 원형무대에서는 10월 1~2일 △밴드죠의 하는말 △Lake oncert △가슴으로 스며드는 연극 △연희야 놀자 △가을 춤 소풍1 △가을 춤 소풍2 △통기타와 함께 떠나는 늘해랑과 그림일기 친구들이 공연한다.
전시는 `청풍명월 제천'을 주제로 제천역에서 민화 전시를 열고 `청풍명월 아트부 20동'이 의림지 역사박물관 앞에 설치된다. 의림지 일원에선 `의병만장전'도 볼 수 있다.
기획프로그램으로 `제천의병과 문화예술'을 주제로 학술세미나(9월 30일 제천시민회관), 길놀이 `팔도에 고하노라'(10월 1일 제천시 의림대로 일원)가 펼쳐진다.
/연지민기자
30일부터 3일간 의림지 일원서… 풍물난장·음악회·전시 등 풍성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