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말씀대성회에 목회자 700여명이 참석하며 반향을 일으켰다.
신천지예수교(총회장 이만희)가 11일 신천지 청주교회에서 말씀대성회를 개최했다.
이만희 총회장은 “실체를 알지 못하면서 이거다 저거다 섣불리 단정해선 안 된다”며 “직책이나 경력보다 내가 하나님 안에, 성경 안에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목회자들을 향해 “예수님은 행하면서 가르치라고 하셨으며, 혹여라도 잘못 전하지 않도록 계시록 앞에서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목자가 되자”고 당부했다.
김 모 목회자는 “말씀대성회에 오면 배울 점이 많고 목사로서 부끄럽다. 말씀을 들으면 영적으로 울림이 있어 감사하다”며 “말씀을 들으며 모든 목회자가 새로워져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전했다.
임 모 목회자 역시 “이 총회장이 아흔을 훌쩍 넘긴 연세에도 청년 같은 열정으로 힘차게 말씀을 전하는 모습을 보니 내 모습을 돌아보게 된다”며 “모든 신앙인이 듣고 깨닫도록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러한 흐름은 수치로도 확인된다.
이날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신천지예수교회와 MOU를 체결한 국내 교회는 779개소에 이르며, 간판교체를 한 교회 역시 83개소에 달한다.
해외에서는 총 88개국 1만3448개 교회가 MOU를 체결했고, 소속 교인 수는 약 110만명으로 파악된다.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지난해 목회자들의 요청이 쇄도해 말씀대성회를 추가 개최하는 등 교계에서 일어나는 계시 말씀의 열기를 몸소 느끼고 있다”며 “국내외 목회자들과 교류를 통해 말씀을 중심으로 화합하는 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제공 = 신천지예수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