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찰청은 살인 사건 수사를 제대로 하지 않고 허위로 수사 보고서를 작성한 혐의(허위공문서 작성)로 청주청원경찰서 소속 A 경장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A 경장은 지난 2022년 청주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을 제대로 수사하지 않고 이웃 주민을 탐문 수사한 것처럼 수사 보고서를 허위로 작성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 경장 등은 탐문수사를 비롯한 증거 확보 노력을 다하지 않았고, 형의 진술을 토대로 동생이 자해 끝에 숨진 것으로 보고 사건을 불송치했다.
하지만 검찰의 재수사 지시로 교체된 수사팀이 바로 옆집에 거주하던 사건 목격자를 찾으면서 결정적 증거를 확보, 그를 구속기소 됐다.
/이용주기자dldydwn042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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