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의 기적은 행함에서 옵니다
감사의 기적은 행함에서 옵니다
  • 김성일 보은 아곡 은성교회 담임목사
  • 승인 2024.11.14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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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자의 목소리
김성일  보은 아곡 은성교회 담임목사
김성일 보은 아곡 은성교회 담임목사

하나님께서 인생에게 주신 놀라운 기적 가운데 감사의 기적이 있습니다. 이 감사의 기적은 이미 의료계와 경제계 그리고 교육과 관계 소통의 전문적인 분야에 실제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놀라운 능력입니다.

감사라고 하는 이 놀라운 능력은 그저 말하고 표현하고 행동하는 것만으로 우리 몸 안의 자가면역호르몬과 질병의 치료까지 가능해서 벌써부터 의학계에서는 이 감사치료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회사에서도 노사의 갈등부터 생산성과 회사만족도까지 이 감사의 능력으로 해결하여 더 좋은 회사를 만들어가는 사례들이 나오고 있고 학교에서도 학생들로 하여금 학교와 교사 그리고 학생들 사이의 갈등관계까지 잘 해결하는 방법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감사는 물론 몇몇 동물의 감동 일화가 있긴 하지만 동물과 다른 우리 인생 속에만 주어진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감사를 말로 표현하고 눈짓 하나 표정 하나 행동 하나하나로 담아내어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체험하며 인간관계와 사람답게 사는 그리고 인생이 그토록 원하는 행복한 삶을 살게 하는 놀라운 기적의 능력입니다. 하지만 이 감사의 기적은 행함에서만 가능합니다.

프랑스의 유명 잡지 편집장이었던 장 도미니크 보비라는 사람은 세상 표현으로 잘 나가던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루아침 전신마비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희귀병에 걸립니다. 뇌졸중과 같은 맥락의 병이지만 의식은 또렷하고 볼 수도 들을 수도 있음에도 왼쪽 눈꺼풀만 움직일 수 있는 그야말로 처참한 인생이 되고 맙니다. 왼쪽 눈꺼풀의 움직임만으로 세상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하지만 그는 실로 놀라운 일을 해냅니다.

언어 치료사의 도움으로 알파벳을 읽어줄 때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의 단어를 하나하나 눈을 깜박임으로 신호해서 단어부터 문장까지 그리고 나중에는 대화까지 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에게 유일하게 움직일 수 있는 눈꺼풀을 1년 6개월 동안 20만번 이상의 깜박거림을 통해 갇혀 있는 자신의 몸과 무관하게 자신의 영혼은 나비처럼 자유 하다는 고백을 책으로 만들어 냅니다. 이 책은 영화로 제작되어 2007년 개봉했다가 2020년 재개봉되어 화제가 되었었는데 이 책의 제목이 바로 `잠수종과 나비'입니다. 자신의 몸은 비록 잠수종 안에 있는 것처럼 갇혀 있지만 영혼은 자유롭다는 자신의 고백을 책으로 쓴 것입니다.

감사의 기적은 행함에서만 가능합니다. 눈꺼풀 하나 움직임처럼 작더라도 실천과 행함의 표현이 감사의 기적을 체험케 합니다. 마음과 생각만으로 안됩니다. 머리에서 마음으로 마음에서 머리로 그렇게 오고 가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감사의 기적은 머리에서 마음으로 그리고 마음에서 입으로 손으로 발로 눈꺼풀로 표현되어야 일어납니다. 감사를 느끼고 생각함만으로는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표현되어야 합니다. 아주 작은 표현 그 행함이 기적을 일으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이 감사의 기적을 당장 내가 체험할 수 있는 비결은 바로 말부터 바꾸어 고백하는 것입니다. 무조건 범사에 감사함의 말을 표현하여 이 감사의 기적을 체험하는 모든 분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지금 당장 글을 읽고 처음 마주친 사람에게 “감사합니다”의 고백을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

“누추함과 어리석은 말이나 희롱의 말이 마땅치 아니하니 오히려 감사하는 말을 하라”(엡 5:4)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 5:18)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약 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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