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시에 따르면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이 시운전 등을 거쳐 지난 1일부터 공업용수 공급을 시작했다.
이 곳은 옥산면 청주공공하수처리장에서 처리된 방류수를 재처리한 후 청주산업단지 내 수요처로 공업용수를 공급하는 시설이다.
시는 사업비 622억원을 들여 지난 2017년부터 연면적 6310㎡, 지상2층, 지하1층 규모로 2022년 말 건립했다.
일반산업단지 내 공업용수 부족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시설소유권은 청주시로 귀속되고 사업시행자인 청주하이워터가 20년간 운영권을 갖는다. 청주하이워터는 하루 3만5000t의 공업용수를 생산해 청주산업단지에 공급한다.
시 관계자는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을 통해 저렴한 가격에 안정적으로 공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방류수역 오염부하량 저감 효과, 지역 물 부족해소 등 여러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남연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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