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망진창 파리…커튼 없는 숙소에 선수들 난리
엉망진창 파리…커튼 없는 숙소에 선수들 난리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4.07.3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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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 큰 수건으로 가리는 등 임시방편 조치
"창문에 수건 붙이고 빠르게 갈아입어야"



2024 파리올림픽 선수촌 음식 제공이 부실하다는 선수들의 불만이 제기돼 최근 논란이 된 가운데 이번에는 선수촌 숙소에서 "커튼이 없어 불편하다"는 불만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미 NBC '투데이쇼'에 따르면 미국 육상선수 샤리 호킨스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커튼이 설치되지 않은 선수촌 숙소 상황을 알렸다.



호킨스는 자신이 지내는 숙소 창밖으로 각국 선수단이 숙소에 국기를 내건 장면을 보여주며 "굉장하다"면서도 "이거 참 재밌다. 커튼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올림픽 조직위원회에서 나눠준 대형 수건 한 장을 창문에 붙여 커튼으로 사용한다"며 "이를 직접 붙이면서 드디어 프라이버시가 생겼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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