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 항공기 사고 179명 사망 추정·2명 생존…가족 오열
무안공항 항공기 사고 179명 사망 추정·2명 생존…가족 오열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4.12.29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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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본부, 가족 대상 브리핑
탑승객 명단 통해 신원 확인 중
29일 오전 9시 7분께 전남 무안군 망운면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서 방콕발 무안행 제주항공 여객기가 착륙 과정에 불시착, 항공·소방 당국이 불을 끄고 있다. /뉴시스
29일 오전 9시 7분께 전남 무안군 망운면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서 방콕발 무안행 제주항공 여객기가 착륙 과정에 불시착, 항공·소방 당국이 불을 끄고 있다. /뉴시스

 

전남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활주로 이탈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탑승자 181명 중 2명이 생존하고 179명 전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됐다.

전남도소방본부는 29일  오후 한국공항공사 무안공항 관리동 3층에서 항공기 탑승 가족들을 대상으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소방본부는 181명 중 2명이 생존했으며 나머지 179명은 전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 현재 탑승자 명단과 항공기내 탑승 위치 확인 등을 통해 정확한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방으로부터 소식을 들은 가족들은 그 자리에서 주저앉아 오열했다. 

이날 오전 9시 3분께 제주항공 7C2216편이 (방콕-무안)이 무안공항에서 착륙 도중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항공기에는 승객 175명·승무원 6명 등 181명이 탑승해 있었으며 이 중 2명이 구조돼 인근의 병원으로 옮겨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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