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우여곡절 끝 선박 제조업체 최종 선정 … 계류장 설치 등 내년 완료
충북 옥천군이 우여곡절 끝에 친환경 도선 선박 제조업체 선정을 마무리 하며 대청호 친환경 수상교통망 구축이 속도를 내게됐다.
군은 관광 활성화 시책의 하나로 내년 안에 대청호에 40인승 친환경 도선을 운행하기로 하고 최근 선박 제조업체를 최종 선정했다.
이달 중에 도선 계류장과 임시 계류장 등 8곳을 설치하는 공사를 발주해 내년 11월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같은 기간에 선박 납품도 마무리 해 12월부터 관광용 도선을 운항한다.
군은 연초 우선협상대상자로 결정한 업체가 면허를 둘러싼 시비에 휘말려 후순위 업체로 교체하는 과정에서 소송을 겪는 등 사업 초반부터 난항을 겪었다.
특히 사업에 투입되는 예산 110억원이 올해 안에 집행해야 하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이어서 사업이 해를 넘겨 예산을 반납하는 상황이 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시행착오로 이미 사업이 늦어진 만큼 향후 일정은 조금도 어긋나지 않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권혁두기자 58arod@cctl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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