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는 지난달 28일 보령시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김동일 보령시장과 보조사업 참여자 및 일반시민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도시재생 소규모 주민공모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도시재생 소규모 주민공모사업은 지난 2018년 시책사업으로 시작하여 연속사업으로 자리매김하기까지 60개 팀 500여 명의 시민 참여했다.
이에 시는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와 인식을 확대하고 건강한 지역공동체 발굴 및 활성화를 위해 지난 2월 우수제안 10개 팀을 선정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기선정된 10개 팀이 11월까지 사업을 수행하고 그동안 추진된 사업내용을 발표, 전시, 연주 등을 통해 시민과 공유하여 소통하는 자리이다.
소규모 주민공모사업 선정팀은 △도자기를 통해 주민 화합과 소통을 꿈꾸는 관촌공방 팀 △사진을 통해 보령인의 삶 속으로 시간여행을 떠나는 골목사진방 팀 △지역통합 사랑방을 운영한 대천3동 주민자치회 팀 △느린아이들의 도시재생 보령체험을 내용으로 하는 두잎 클로버 팀 △도시재생을 영상으로 담은 릴스 팀 △보령의 아름다움을 그림으로 기록하는 보령어반아카이빙 팀 등으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규모 공동체들의 화합을 다지며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올해는 주민공모사업 신규 참여자가 많아 보조사업자들이 어려움을 겪었다. 익숙하지 않은 시스템 이용을 돕고 순조로운 사업 수행을 위해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적극 지원했고, 매 과정을 도시재생 시민미디어단이 취재해 기사 또는 영상으로 기록했다.
김동일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주민공모사업을 통한 도시재생 공동체들의 활동 성과를 치하한다”며“앞으로도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로 원도심에 활력이 넘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보령 오종진 기자 ctpr@cc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