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일방통보 유감” 대통령실 “양해 구해”
민주 “일방통보 유감” 대통령실 “양해 구해”
  • 연합뉴스 기자
  • 승인 2024.04.22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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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李 회담 준비 회동 취소
첨부용.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4.22 /연합뉴스
첨부용.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4.22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회담을 위한 준비 회동이 대통령실 측의 일방적 통보로 취소됐다면서 유감을 표했다.

권혁기 민주당 대표실 정무기획실장은 언론 공지에서 “오늘 오후 3시 천준호 비서실장과 대통령실 정무수석의 준비 회동이 예정돼 있었다”며 “그런데 오늘 정진석 비서실장 임명 후 천준호 실장께 정무수석이 연락해와서 일방적으로 취소했다. 수석급 교체 예정이라는 이유”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교체가 임박한 정무수석이 야당 측 인사와 대면해 회담을 준비하는 것은 야당에 대한 예의가 아니란 인식 하에 이날 오전 양해를 구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지난 19일 이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회담을 제안한 뒤, 한오섭 정무수석을 중심으로 사흘 뒤 있을 실무회동 준비 작업을 진행해 왔다.

실무회동 당일인 이날 비서실장에 이어 정무수석 인선 발표까지 전격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커지자 점심 직전인 오전 11시45분쯤 한 수석이 천 실장에게 연락해 상황을 설명하고 회동 연기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천 실장 측은 알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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