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불출마 ·이상민 탈당 … 대전 지각변동
박병석 불출마 ·이상민 탈당 … 대전 지각변동
  • 한권수 기자
  • 승인 2024.01.01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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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21대 총선서 7개 지역구 싹쓸이 … 수성 vs 탈환 격전 예고

대전은 2024년 4월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7명의 국회의원을 선출한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는 6선의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전 국회의장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많은 후보들이 대전 서구갑에 몰릴것으로 보인다.

유성을 지역 역시 민주당 이상민 의원이 탈당, 큰 변화가 예상된다.

최근까지 중안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예비후보는 33명으로 민주당(민) 12명, 국민의힘(국) 16명, 진보당(진) 2명, 자유통일당(통) 1명, 무소속(무) 2명이다.



# 대전 동구=대전 동구 선거구에는 장철민 의원(민), 윤창현 의원(국·비례)이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다.

황인호(민), 한현택(국), 정경수(민), 정구국(무)씨 등 4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황인호 전 동구청장은 출판기념회를 열고 출마를 가시화했다.



# 대전 중구=중구 선거구에서는 현역 황운하 의원(민)에 맞설 강영환(국), 이은권씨(국)가 예비후보에 등록하며 공천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이은권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이 지난달 19일 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선거체제에 돌입했으며 중구청장과 국회의원, 그리고 대전시당위원장을 거치며 쌓은 경험을 강조하고 있다.

박용갑 전 중구청장도 차기 총선에 뛰어 들어 같은 민주당 황운하 의원과 경선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 대전 서구갑=박병석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대전 서구갑 선거구는 예비후보 등록 인원이 가장 많은 선거구로 각 당의 치열한 공천경쟁이 예상된다.

장종태 전 서구청장, 박병석 의원의 정책수석을 지낸 이용수 예비후보, 안필용 전 대전시장 비서실장, 이영선 변호사, 유지곤 민주당 보건의료특위 부위원장 등 민주당이 대거 출마한 지역구다.

국민의힘에서는 김경석 전 서구의원, 김용경 교수, 조수연 변호사, 조성호, 이상찬, 유지곤씨 등이 당내 공천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 대전 서구을=박범계 의원(민)이 현역으로 출마하는 서구을 선거구에서는 강노산(국), 양홍규(국), 이택구(국), 조성천(국), 유석상(진), 이지훈씨(자)가 선거에 나선다.

국민의힘에서는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이택구 전 대전시 부시장이 정치인으로서 첫 발을 내디딘다.

양홍규 서구을 당협위원장, 조성천 변호사 등과 공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민주당에서는 박범계 의원을 제외하고는 아직 출마의사를 표명한 인사가 없다.



# 대전 유성구갑=유성구갑 선거구에서는 오광영(민), 여황현(국), 윤소식(국), 진동규(국), 김선재(진), 왕현민씨(무) 등이 예비후보 등록을 한 상태다.

민주당에서는 3선에 도전하는 조승래 의원과 맞설 후보로 오광영 전 대전시의원 만이 경쟁에 뛰어 들었다.

국민의힘에서는 윤소식 전 대정경찰청장, 진동규 전 대전 유성구청장, 여황현씨 등이 출마를 선언했다.



# 대전 유성구을=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상민 의원의 지역구인 대전 유성을 선거구는 민주당에서 유성구청장·대전시장을 지낸 허태정 예비후보와 정기현 전 대전시의원, 김찬훈 대전YMCA 이사장이 출마를 선언했다.

유성구에서 5선을 한 이상민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전격 탈당하면서 총선 관심지역이 됐다.



# 대전 대덕구=국민의힘 박경호 변호사 만이 예비후보로 등록한 대덕구 선거구는 민주당에서 현역 박영순 의원과 박정현 최고위원의 공천이 관심 대상이다.

국민의힘에서는 정용기 전 의원이 재기를 노리는 가운데 박경호 변호사가 당협위원장에 임명, 격돌이 예상된다.

/대전 한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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