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이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시와 연계해 위성 도시인 칸달주와도 농산물 보급과 수·출입 등의 국제 교류를 추진한다.
이 군수와 방문단은 1일 농림부 응인 차이 사무총장(국내 차관급)과 만나 양 국가 지역간 농업 발전과 협력 방안을 다양하게 협의했다.
이 군수는 “증평인삼과 홍삼, 오스템바이오의 친환경 농산물 종자 등을 공급할 수 있는 수출 계획도 준비돼 있다”며 “양 국가 지역이 큰 결실을 맺자”고 강조했다.
응인 차이 총장은 “한국의 다양한 정보를 알려주셔서 감사하고 환영한다”며 “양 국가가 재배, 생산하는 농산물을 수·출입할 수 있는 우호를 증진시키면서 깊은 우정도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앞서 지난달 31일엔 수도 프놈펜시를 에워싼 칸달주 꽁 소퐁 주지사의 환대를 받고 우호 증진과 교류 의향서를 교환했다.
증평군의회 홍종숙 의원과 연재광 의원도 군과 칸탈주의 우호 증진과, 국제 교류에 힘을 보탰다.
또 충북인삼농협 이용식 인삼창장과 오스템바이오 장현모 대표, 간탈주 간부 공직자와 기업 관계자 등 50여명도 함께 참가해 성공적인 교류 방안을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꽁 소퐁 주지사는 “칸달주와 증평군이 국제 교류를 적극 추진하면 목표를 이루고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며 “증평군의 투자도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도로와 신공항을 한창 건설 중이고, 다양한 시스템을 강화하면서 국민소득을 한층 더 높이는 정책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에 이재영 군수는 “증평은 스마트 농업을 연계한 시스템을 촘촘하게 갖춘 도시”라며 “농업분야 등에 투자할 준비도 됐고, 한국과 공통적인 역사와 전통을 지닌 캄보디아와 함께 준비된 정책들을 하나씩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군수는 이어 꽁 소퐁 주지사를 초청했고 증평 방문 약속도 받았다
한편 캄보디아는 인도차이나 반도 남서부에 위치한 입헌군주국이며 총리가 국정을 이끌고 있다.
수도 프놈펜은 376㎢ 면적에 인구는 160여만명이다.
반면 칸달주는 수도 프놈펜을 연계한 위성 도시로 인구 120여만명이 거주하고 있다.
/캄보디아 프놈펜 심영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