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7일 빨리 소진
대전 대덕구의 소상공인 대출 지원사업 `대덕뱅크' 가 오픈 7일만에 대출금 15억원을 소진해 사업을 종료했다.대덕뱅크는 코로나19로 경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대출 지원을 위해 대덕구가 2020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이다.
매년 대출액 총 15억원을 1인당 최대 1500만원까지 이자보전(연 2%)과 신용보증수수료(연1.1%)를 지원한다.
대상은 신용점수가 595점 이상이면서 3개월 이상 대덕구 내에서 영업중인 소상공인으로, 2년 거치 일시상환 대출상품이다.
구는 소상공인의 대출 편의를 위해 신용점수로만 기준으로 진행했으며, 기대 이상의 소상공인이 몰려 대출액이 조기에 소진됐다.
사업 시행 첫해에는 사업종료까지 40일, 지난해는 14일, 올해에는 7일만에 완판되며 매해 기록을 세워가고 있다.
구 관계자는 “대덕뱅크가 매해 소진 기록을 세우는 것은 그만큼 어려운 소상공인이 많다는 방증” 이라며 “보다 다양한 지원사업을 발굴해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대전 한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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