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티안 육성 연구중심·기업형 혁신모델 추진
KAIST(이광형 총장)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뉴욕에 글로벌 캠퍼스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학생들에게 글로벌 도전정신을 심어주고, 초일류 과학기술 대학의 위상을 국제 세계에서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뉴욕 캠퍼스 설립은 KAIST 이광형 총장과 Big 투자그룹 배희남 회장이 힘을 합치면서 탄력이 붙었다.
이들은 대한민국 젊은이들에게 더 넓은 세상을 보여주고 세계 무대로 나아가는 글로벌 챌린저이자 4차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가는 창조적 인재로 육성하고 싶은 뜻을 함께하며 의기투합했다.
배 회장이 뉴욕에 1만평 상당의 캠퍼스 부지와 건물을 제공키로 하며 적극 추진됐다.
KAIST는 한국과 미국(뉴욕)의 두 개의 시야와 두 개의 시장을 동시에 바라보면서 꿈의 크기와 시장의 크기를 뉴욕, 보스톤, 실리콘밸리와 동일하게 두고 글로벌 시야에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KAIST의 `글로벌 쌍둥이 전략' 비전을 실행에 옮기는 것이다.
이 총장은 “카이스티안(KAISTian)이 미국 하버드, MIT보다 모자란 것은 실력이 아니라 꿈의 크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교육과 연구, 창업 활동에 있어 세계로 뻗어나가도록 글로벌 시각과 경험을 독려하고 지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개교 50주년을 맞아 이제 새로운 길을 가야 할 시점이며 세계를 무대로 원대한 목표를 세우고 그 꿈을 위해 도전하는 인재를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 한권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