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책골 유도 등 적극적 공세
레스터 3대 0 꺾고 6위 도약
레스터 3대 0 꺾고 6위 도약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토트넘)이 골네트를 갈랐지만 상대 자책골로 정정되면서 3경기 연속골을 이어가지 못했다.
골 사냥을 이어가지 못했으나 자책골 유도와 적극적인 공세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레스터 시티와의 2019~2020 EPL 37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44분까지 89분을 소화했다.
앞서 2경기에서 연속으로 골맛을 본 손흥민이 경기 시작 6분 만에 골을 터뜨렸다.
역습 기회를 놓치지 않고, 빠르게 돌파해 강력한 오른발 슛을 시도했다. 수비를 위해 골문으로 향하던 상대 수비의 몸에 맞고 골라인을 통과했다.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오프사이드가 아닌 정상 플레이로 인정받아 손흥민의 골로 이어졌다.
3경기 연속골이자 시즌 12번째 골(리그)이었다. 하지만 손흥민의 골은 약 10분 후, 저스틴의 자책골로 정정됐다. 손흥민이 때린 공이 저스틴의 몸에 맞고 궤적이 바뀌어 골이 됐다는 판단에서다.
자책골로 정정됐지만 토트넘은 손흥민의 자책골 유도를 발판으로 전반에 3골을 몰아치며 3-0 완승을 거뒀다.
16승10무11패(승점 58)로 한 경기를 덜 치른 울버햄튼을 제치고 6위로 올라섰다.
/뉴시스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