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내 일원서… AI 확산방지책도 마련
성웅이순신장군 탄신 제469주년을 기념하는 제53회 아산성웅이순신축제가 ‘불패의 명장 이순신’이라는 주제로 오는 4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온양온천역 광장을 비롯한 시내일원에서 펼쳐진다.아산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4월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4월 28일 탄신일이 제외되어 의미가 반감된다는 지역 주민들의 여론이 팽배해 지난 11일 축제위원회를 열고 열띤 논쟁끝에 하루 일정을 추가해서 4일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전국적으로 연일 계속되는 AI 발병에 따라 축제 개최여부가 불투명했으나, 축제위원회 만장일치로 아산시에서 발생하지 않는 한 예정대로 개최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로 53회째를 맞는 아산성웅이순신축제는 지난해 호평을 받은 읍면동 거리퍼레이드 경연방식을 유지하되, 이순신 일대기와 연관된 퍼포먼스를 가미해 축제 대표 프로그램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주제성과 연관 있는 이순신장군 마당극, 강강수월래 등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축제 개최지와 거리감으로 인해 각광을 받지 못했던 무과체험 전시 일부를 축제장에서 개최하는 등 주제성을 한층 강화한다.
이밖에도 428대합창, 주제공연, 이순신 오감체험, 조선수군 병영체험, 온천수 난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시 관계자는 “예년대로라면 축제 개최시기는 기온이 상승해 AI 발병 확률이 현저히 떨어질 것으로 판단되지만 행사 취소에 대비한 비용발생 최소화 방안을 마련하고, 폐막일인 4월 28일은 교통 전면통제를 해제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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