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농업기술센터, 꽃가루 수급 불안 농가 위해
[충청타임즈]
충북 옥천군농업기술센터가 개화기 이상기후로 인한 과수 결실 불량과 꽃가루 수급 불안정 해소를 위해 이달 20일까지 꽃가루은행을 운영한다.
과수는 자연적으로 이동하는 꽃가루의 도움을 받아 결실을 하지만 최근 이상기후 등 영향으로 자연 수분이 어려워지면서 인공수분이 널리 보급되고 있다.
인공수분에 필요한 꽃가루 대부분은 중국에서 수입해 왔으나 최근 중국에서 과수화상병이 확산되며 수입 꽃가루 가격이 급등했다.
이에 따라 군은 농가의 안정적인 과수 결실을 돕기 위해 지난달 4일부터 꽃가루 자가 채취와 인공수분 기술 보급을 위한 현장 기술 컨설팅을 추진하고 수급 안정을 위한 꽃가루은행도 운영한다.
군내 농업인이 개화 1일전 부터 개화 직후 채취해 꽃밥이 터지지 않은 꽃을 농업기술센터에 기져가 신청하면 무료로 꽃가루은행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농업인들이 꽃가루은행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와 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권혁두기자 58arod@cctl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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