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타임즈] 충북 증평소방서(서장 손덕주)는 2025년 봄철 화재안전대책 추진 기간(3~5월)을 맞아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를 대비하기 위해 ‘이장 주도형 산불 감시체계’라는 특수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시책은 산불 발생 가능성이 높은 농촌 지역의 실정을 반영해 각 마을 이장들에게 산불예방 체크리스트를 배부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율 감시와 조기 신고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체크리스트에는 △농산부산물 및 쓰레기 소각 행위 △논·밭두렁 태우기 △의심스러운 연기 및 불빛 △산림 인근에서의 담배꽁초 투기 등 산불 발생의 징후를 빠르게 포착할 수 있는 항목 12가지가 포함되어 있다.
특히 강풍, 건조한 날씨 등 산불 취약 기상 상황에 대한 인식 제고와 함께, 주변 위험 요소에 대한 상시 관찰이 강조된다.
소방서는 체크리스트를 통해 이장이 마을 내 산불 위험 요소를 직접 점검하고 위험 징후 발견 시 즉시 119 또는 증평군 산림팀(043-835-3478)으로 신고하도록 요청했다.
손덕주 서장은 “지역 주민과 가장 밀접하게 소통하는 마을 이장을 산불 감시의 핵심 축으로 삼아 신속한 대응체계를 마련하고자 했다”며 “작은 경각심 하나가 대형 산불을 막을 수 있는 만큼 마을 단위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증평소방서는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해 불법 소각 행위 단속 강화, 산불취약지역 순찰, 산불 예방 교육 및 홍보 활동도 병행해 추진 중이다.
/증평 공진희기자 gini1@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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