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올 한 해 추진할 청년정책을 심의·조정하는 ‘2025년 제1차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개최했다.
김태흠 지사 주재로 실·국장,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청년정책조정위원회는 안건 보고, 심의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위원회 참석자들은 청년정책 추진계획을 담은 ‘2025년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공유하고 개선·보완점을 살피며, 청년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청년정책 시행계획은 31개 부서 소관 110개 과제로 구성했으며,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분야에 총 2664억 원을 투입한다.
일자리 분야는 생애 전주기 취·창업 지원을 전략으로 △민간·공공분야 체험형 청년인턴제도 운영 △충남 주력산업 3대 분야(디스플레이·자동차부품·화학 및 바이오) 우수기업 취업 및 장기 근속 지원 등을 추진한다.
주거 분야는 청년이 살고 싶은 삶의 터전 조성을 목표로 △분양 전환형 공공임대주택 공급 △농어촌 지역 청년 임대주택 지원 △저소득 청년 월세 지원 △주택 안심 계약 도움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교육 분야는 지역과 상생하는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해 △기업 수요 기반 혁신 인재 양성 및 지역 인재 외부 유출 예방 사업을 펼치고, △고교생 현장 중심 진로·직업 체험 프로그램 △사회초년생 올바른 경제생활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복지·문화 분야는 따뜻하고 가치 있는 삶 지원을 목표로 △저소득층 사회출발자산 형성 지원 △자살 예방 조기 검진 및 고위험군 청년 지원 △충남형 워케이션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한다.
참여·권리 분야는 △‘충남청년포털’ 운영 및 가입자 확대 △찾아가는 청년정책 설명회 △청년 수요 반영 다양한 참여 위주 학습 프로그램 제공 등을 추진해 체감도 높은 정책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주요 세부 과제는 △청년 대상 스마트팜 임대 및 지원으로 연간 5000만 원 이상의 안정적 소득 창출 기반을 조성하는 ‘지역 거점 스마트팜 복합단지 조성’ △청년 결혼 및 육아에 대한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혜택을 강화하는 ‘주택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사업 등이다.
도는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 오는 7월 추진 상황을 점검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우리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힘껏 도전하고 부딪히면서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 세대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라며 “올해 많은 청년이 제대로 된 지원을 통해 높이 날아오를 발판을 맞이하도록 함께 힘써 나아가자”라고 말했다. /내포 오세민기자 saeinn@cc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