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가을은 예년보다 긴 국군의날 임시공휴일과 개천절, 한글날 등 공휴일이 이어진다. 황금연휴를 맞아 충청권에서는 지역 대표 농·특산품과 화장품과 국악, 군(軍)문화까지 다양하고 즐길거리가 풍부한 축제들이 연이어 개최된다. 충청인의 숨결과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충청권 축제를 소개한다.
2024 청원생명축제 9월 27~10월 6일
청주 대표 농축산물 축제인 2024 청원생명축제가 다음달 6일까지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열린다.
지난 27일 개막한 이번 축제는 통합청주시 출범 10주년을 기념해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라는 주제로 100여개의 농가가 표고버섯, 감자, 무화과 등 70종 200개 품목의 우수농축산물을 선보이고 다채로운 공연, 전시, 프로그램 등이 이어진다.
박지현, 김현정 등이 출연하는 개막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싱어게인 콘서트, 실버트롯 가요제, KBS전국노래자랑 청주시 편, 청주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 전국 주민자치프로그램 경연대회, 청원생명가요제, 가을음악회, EDM 페스티벌 등 공연이 10일간 펼쳐진다.
축산물 판매장에서 구입한 육류를 직접 구워먹을 수 있는 셀프식당, 청원골 장터, 고구마·작두콩 수확체험, 농산물 무게 맞추기 이벤트, 청주시 4개구 도시민의 도·농화합 줄다리기 대항전, 소로리 볍씨 전시관 등 다채로운 행사들을 선보인다.
축제 입장권 5000원은 축제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텀블러 등 다회용기를 가져오면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2024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10월 15~19일
2024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가 오는 10월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청주 오송생명과학단지 식품의약품안전처 앞 행사장에서 열린다.
올해 엑스포에는 LG생활건강, 사임당화장품, 기린화장품을 비롯한 전국 151개 화장품 업체가 생산한 제품이 국내외 바이어와 관람객에게 선보인다.
야외광장은 메인무대, 뷰티정원&포토존, 체험존, 푸드트럭, 단체쉼터 등으로 꾸며 관람객의 편의를 도모한다.
특히 화장품산업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행사로 꾸며져 도민이 함께 즐기는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개막식에는 충북도립교향악단의 오케스트라 공연과 팝페라 가수 공연 등이 진행된다.
엑스포가 치러지는 4박5일간 청주시립예술단의 국악, 무용, 합창단의 고품격 공연은 물론, 문화재단과 연계한 문화예술 동아리의 공연, 코스프레와 버스킹 등이 매일 이어진다.
공연 외에도 화장품, 뷰티관련 체험프로그램과 이벤트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아울러 엑스포의 주제인 ‘오송 K-뷰티, 세계의 중심에 서다’를 형상화한 립스틱 조형물과 뷰티정원도 화사하게 꾸민다.
2024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 10월 2~7일
‘2024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가 오는 2일부터 7일까지 엿새 왕암동 한방엑스포공원에서 개최된다.
‘한방, 치유, For Rest의 중심 제천’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송학면 한계영당에서 어의 이공기 추모제 봉행으로 시작해 올해는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엑스포의 Pre-Expo로서 제천이 선도하는 천연물 산업과 한방 바이오산업의 융합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메인 전시관인 ‘한방천연물산업관’에선 지역 한방바이오클러스터 입주기업의 우수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고 ‘한방천연물엑스포홍보관’에서는 한방의 전통과 최첨단 천연물 산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한방과 관련한 약전한약방(약초카페), 한방먹거리존 등 풍성한 먹거리 프로그램과 우수 한약재를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제천약령시’도 열린다.
이 밖에 세명대학교 한방병원의 무료 진료와 한방건강 체험, 김소형 한의사의 백세시대 셀프 건강법 강연, 정호영 셰프의 한방쿠킹 쇼 등의 부대 행사도 열린다.
생거진천 문화축제 10월 4~6일
진천군은 ‘45회 생거진천 문화축제’를 다음 달 4~6일 진천읍 백곡천 일원에서 연다.
축제 주제는 ‘문화와 즐거움이 만나다. 보고, 먹고, 즐기고!’로 정했다.
축제 첫날엔 민속경기와 읍·면 장사 씨름대회, 생거진천 HAPPY 퍼레이드, 우석대 태권도·예술단의 공연, 가수 손태진·나상도·요요미 등이 출연하는 개막식 축하공연을 진행한다.
둘째 날인 5일 진천의 역사 속 이야기를 다루는 골든벨 프로그램과 부채춤, 김평호류 남도 소고춤 공연, 전국청소년댄스·가요 경연대회, 학생 오케스트라공연, 슈퍼스타K 출신 임도혁과 재즈 연주의 콜라보 공연, 7080 포크송 레전드 콘서트(박강성·양하영·이재성 등)가 이어진다.
마지막 날에는 2024 생거진천사랑 군민 건강걷기대회, 홍지민 뮤지컬 갈라쇼, 전통 택견단 특별공연 등을 선보인다. 지난 8월 창단한 진천군립교향악단도 첫 무대에 오른다.
축제장에서는 향토음식 경연대회, 향토먹거리장터, 농·특산물 전시판매관, 건강박람회, 기업체 우수제품 홍보판매관, 전통놀이체험, 재난안전체험 등 풍성한 부대행사도 만날 수 있다.
증평인삼골축제 연계 국보 순회전 10월 3~8일
증평군이 다음달 3일 개막하는 증평인삼골 축제와 연계해 8일까지 국보 순회전도 함께 진행한다,
지난 6일부터 시작한 국보 순회전은‘청동기 유물, 증평의 역사적 의미를 비추다’를 주제로 이어진다.
이 곳엔 기원전 3~4세기에 제작된 보물 농경문화 청동기와 국보인 청동방울 등이 공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증평 지역은 청동기 시대 주거지(화성리)와 고인돌, 선돌 등 당시 거석 숭배 신앙의 결과물도 발견돼 이번에 공개하고 있다.
연탄리에서 출토된 마제석검은 대표적 청동기 시대 유물이며 지역의 고고학적 중요성을 상징하고 있다.
이 유물들은 당시 인간의 생활상과 문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까지 36개 단체, 3600여 명이 관람을 했다.
이재영 군수는“증평인삼골 축제와 연계해 대중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중요 문화유산을 증평에서 직접 보고, 체험하는 기회도 제공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보은대추축제 10월 11~20일
10월11일부터 20일까지 보은읍 뱃들공원과 속리산에서 열리는 2024 보은대추축제는 2017년부터 3년 연속 충북 농산물 축제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축제다.
보은군은 체류형 콘텐츠 개발,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스포츠파크 체험행사. 휴식공간 확충 등에 중점을 두고 축제를 준비해 왔다. 전국 최고 품질의 보은대추를 현지 가격에 만날 수있고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풍성하다.
전국 민속 소힘겨루기대회와 속리산 법주사에서 열리는 ‘사찰 음식과 세계 음식의 만남’도 눈길을 끈다. 승마 체험과 수상 자전거 등 수상레저 체험도 할 수있다. 낙화장과 송로주 등 무형문화재 시연 및 체험 행사도 이어진다. 태진아 등이 무대에 오르는 개막 축하공연과 홍지민이 출연하는 뮤지컬 갈라쇼 등 다채로운 공연도 이어진다. 참여형 이벤트로 스포츠파크에서 진행될 축구·야구·농구 게임도 청소년 등 젊은층의 관심을 끈다.
제1회 옥천전국연극제 10월 4~7일
10월4일부터 7일까지 옥천군에서 열리는 제1회 옥천전국연극제가 연극 애호가들의 관심을 끌고있다. 황규철 군수가 공약했던 사업으로 문화예술회관과 관성회관 등에서 우수마당극, 초청 연극, 아동극 등 9개 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연극제 홍보대사를 맡은 배우 최종원이 지난해 제주도에서 창단한 극단 돌담의 ‘배비장전’이 4일 개막작으로 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오른다. 충북 청년극장의 ‘언덕을 넘어서 가자’와 충북도립극단의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 예촌(충남)의 ‘퓨전 심청전’, 파수꾼(서울)의 ‘속살’등이 초청작으로 공연된다. 지역주민들이 창단한 아마추어 극단 향수(아부지)와 토(土)(신흥보전)도 무대에 올라 예향(藝鄕)의 저력을 알린다. 아동극인 즐겨찾기(서울)의 ‘즐거운 나의집’과 마루한(인천)의 ‘이야기 파시오’도 눈길를 끈다. 모두 무료공연이며 사전 예약도 받는다.
영동난계국악축제 10월 9~13일
55회 영동난계국악축제는 10월 9일부터 13일까지 레인보우힐링관광지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내년 열리는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를 기념해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특히 국악과 디지털 문화를 접목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눈길을 끈다. 미디어파사드를 활용한 디지털 공연이 펼쳐지고 ‘미리 보는 엑스포 HIP한(韓) K-국악’을 모토로 한 미디어 퍼포먼스와 AI체험도 마련된다. 영동역과 하상주차장 일원에서 어가행렬이 재연되고 4회 전국풍물대회와 66회충북예술제, 낙화놀이가 이어진다. 세계에서 가장 큰 북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천고’ 타북식과 세계 10개국이 참가하는 세계전통음악(CIOFF) 공연도 볼 수있다. 국악의 정취와 영동와인의 풍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와인존도 마련된다. 이밖에 줄타기, 마당극, 길놀이, 판토마임, 퓨전국악 공연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가족단위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2024 계룡군(軍)문화축제 10월 2~6일
계룡시(시장 이응우)는 10월 2일부터 6일까지 계룡대 활주로 일원에서 ‘2024 계룡 군(軍)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군문화축제는 ‘K-군문화의 중심, 힘찬 국방수도 계룡’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특별 전시관 체험 프로그램을 추가해 전동건, 해병대 체력단련 체험, 짚라인, 달탐사 VR, 유명 유튜버 궤도의 강연 등이 새롭게 선보이며 시민 화합과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상상페스티벌과 함께 ‘계룡 시민의 날’행사도 추진한다.
계룡시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김승수씨가 홍보 영상에 출연하는 한편 이번 축제 개막식 메인 MC로 등장하고 대형 용도령 포토존 및 인생네컷 부스가 따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군 문화 축제에서는 다양한 공연이 마련됐다. 3군 군악·의장 공연을 시작으로 튀르키예·말레이시아 해외 군악대 초청 공연, 시민예술단체 공연, 로드퍼레이드와 밀리터리 군복 패션쇼가 기다리고 있다.
육군본부에서 주최하는 제20회 2024지상군페스티벌도 군 문화축제와 동시에 개최된다.
또 2024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2024)도 함께 개최되는데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외 기업 307개사와 34개국 주요 인사와 군 관계자들이 한데 모인다.
세종축제 10월 9~13일
세종특별자치시를 대표하는 ‘세종축제’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세종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12번째를 맞는 세종축제의 주요 테마는 세종대왕의 ‘한글’, 장영실의 ‘과학’, 박연의 ‘음악’이다. 나흘간 한글과 과학, 음악과 관련된 다채로운 체험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전통을 열고, 현대를 담고, 미래를 꿈꾸어가는 축제의 장’이 성대하게 펼쳐진다.
올해는 종전과 다른 차별화 전략을 마련했다. 그중 하나가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축제 기간 내내 매일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쇼다.
한글날인 축제 첫날에는 ‘한글날 경축식’과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가 열린다. 저녁 개막행사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대취타 행렬, 한예종이 태평무와 판굿을 결합한 전통공연, 세계태권도연맹시범단의 태권도 시범 공연도 이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10일 저녁에는 조선시대 무예시범과 김종서 장군의 북방평정 출정명령을 재현한 ‘세종, 관무’가 펼쳐진다.
11일 외국어 가사를 한글로 개사해 부르는 ‘한글 노래 경연대회’, 관악기와 타악기로 구성된 한예종의 크누아 윈드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가을밤 콘서트’가 열린다.
12일 저녁에는 100명으로 구성된 세종시 합창 연합회와 세종시교향악단의 합동 공연이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2024 의좋은형제축제 10월 4~6일
‘2024 의좋은형제축제’가 오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대흥면 의좋은형제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가족의 행복을 전하는 세잎클로버’로 의좋은형제 축제장에서 행운의 네잎클로버가 아닌 가족 행복의 세잎 클로버를 찾기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특히 ‘우리가 의좋은 형제라면’은 가족·연인이 함께 축제장 곳곳의 미션을 수행하며 라면 재료를 모으면 마을 분들이 라면을 끓여 주는 체험으로 이번 축제의 대표프로그램이다. 매년 인기가 좋았던 밤과 고구마 구워먹기는 축제장 내 ‘의좋은 형제 방송국’에 출연해 가족을 소개하고, 사연을 신청한 방문객들과 특정 프로그램을 성공한 방문객들에게 체험권을 증정할 계획이다.
그 외에도 체대생과 달리기 시합을 하는 △추억업고 튀어-벨튀, △짚신만들기 체험-땅짚다, △버스킹 △볏짚놀이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들이 10월 5∼6일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공식 행사인 가족 불꽃 판타지도 가을밤 축제의 묘미를 더할 전망으로 관람객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금산세계인삼축제 10월 3~13일
금산군은 10월 3일부터 13일까지 11일간 금산세계인삼엑스포 광장 및 인삼약초거리 일원에서 ‘아빠, 힘내세요!’를 주제로 ‘제42회 금산세계인삼축제’를 연다.
올해 축제에서 군은 56개 프로그램을 통해 아빠의 지친 일상의 활력을 주는 최고의 선물로의 금산인삼을 강조할 계획이다. 아빠를 괴롭히는 피로, 스트레스, 노화를 격파하고, 스태미나, 면역력은 키워 나간다는 5개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인삼의 활용 영역을 단순 약재에서 K-푸드로 본격 확대한다. 지난해 백종원 대표와 협업해 큰 인기를 모았던 푸드코너는 ‘백종원의 금산인삼 푸드페스타’로 확대해 인삼 활용 대중요리 판매와 글로벌 요리로 국내외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K-Insam 슈퍼로봇관’에서는 4족 보행 로봇을 활용해 질병 장애물을 극복하는 스토리텔링으로 어린이들에게 인삼의 효능을 재미있게 전달한다.
‘금산인삼 K-POP 콘서트’ 등 MZ세대에 각광받는 콘텐츠를 무대공연으로 만나볼 수 있다.
올해는 인삼호떡, 인삼청 만들기 등도 진행해 체험의 재미를 더한다.
아산 현충사 달빛야행 10월 21~22일
아산시는 오는 10월 12~13일 이틀간 현충사의 밤을 즐기는 ‘2024년 현충사 달빛야행’을 개최한다.
현충사 달빛야행은 평소 닫혀 있는 현충사의 야간개방과 함께 고즈넉한 현충사 밤의 정취를 더할 수 있는 가곡과 아리아의 밤, 국악의 향연 등 격조 높은 공연과 현충사의 연못, 다리 등을 수놓을 야간경관 및 다양한 체험존이 펼쳐진다.
모닛, EPL, 고상지밴드와 함께하는 달빛음악제를 시작으로 뮤지컬 필사즉생, 하윤주와 함께하는 ‘아트밸리아산 제2회 국악의 향연’이 열리며, 13일에는 휴, 윤현상밴드, 하동균과 함께하는 달빛음악제를 시작으로 ‘아트밸리아산 제2회 가곡과 아리아의 밤’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현충사 경내 입구에서는 청사초롱을 대여해 경내를 다닐 수 있으며 구현충사 및 잔디밭에서는 빛과 전통을 주제로 16개 체험프로그램도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충무문 앞에서는 이순신의 일대기 영상 및 홀로그램을 상영하는 미디어아트쇼와 음악과 빛이 어우러진 LED라이팅쇼가 개최되며 경내 곳곳에서는 미러벌룬, LED 조명, 달 조형물, 포토조형물, 라이팅 레터박스 등 야간경관조형물도 전시한다.
시는 현충사 달빛야행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셔틀버스를 곡교천 제2다목적광장에서 현충사까지 1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서산해미읍성축제 10월 2~5일
지난해 25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서산해미읍성축제가 더욱 풍성해진 프로그램으로 10월 2일 팡파르를 울린다.
충남 축제 중 유일하게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로컬100에 선정됐다.
이번 축제는 4일까지 해미읍성 일원에서 ‘고성방가(古城放佳) 시즌2?지혜의 성, 해미읍성에서 만나는 지혜문화축제’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6개 분야 총 36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메인무대에서는 박해미, 김희재, 린, 한이재, 장하은 비와이 등 인가 가수의 공연도 이어질 예정이다.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출신의 디제이가 펼치는 야간 EDM 공연은 축제의 열기를 더하고 솔숲을 이용한 미디어아트는 축제 밤하늘을 몽환적인 분위기로 물들일 계획이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베베핀, 브레드이발소, 로보카폴리 등 어린이 공연은 3일부터 5일까지 매일 2회 진행돼 아이들과의 추억을 쌓는 시간이 제공된다.
특히, 축제 처음으로 인근 상인과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해미거리 푸드코드 ‘해미해피데이’는 지역과 축제가 상생하며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자연활용의 지혜 △전통 솜씨의 지혜 △창의적 해석을 통한 축제의 지혜 등 3가지 지혜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은 선조의 지혜를 되돌아보는 계기를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