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천 세월교 1곳 시범 설치
청주시 청원구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세월교 자동차단장치와 운영 플랫폼을 개발했다.
4일 청원구에 따르면 하천 수위가 상승할 경우 자동으로 세월교 통제가 가능한 자동차단시설을 무심천 세월교 1곳에 시범 설치했다.
이 시설은 현장에 출동하지 않아도 스마트폰 원격제어를 통한 차단이 가능해 통제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준다. 이를 통해 인력통제 위험 노출에 대한 안전성까지 확보하게 됐다.
청주 시가지를 흐르는 무심천에는 세월교 19개가 설치돼있다.
강우 시 청남교 기준 하천 수위가 0.5m에 도달했을 때 청주시재난안전대책본부의 통제 방침을 받아 각 구청에서 통제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이상기온에 따른 국지·돌발성 강우가 자주 발생해 즉각적인 통제에 어려움을 겪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범 설치를 시작으로 내년 우기 전까지 세월교 자동차단시설을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연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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