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하소천 산책로 관리 엉망 … 시민 불만
제천 하소천 산책로 관리 엉망 … 시민 불만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4.09.04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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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량 조명 off·우수관 보호커버 녹슬고 무너져
“일주일 넘게 개선 안돼” … 시 “빠른 조치 취할 것”

제천시의 하천변 보행 산책로 관리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어 산책을 나온 시민들이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하소천 산책로는 산책로 바닥에 조명(지중등)을 설치해 발밑을 비춰줘 저녁 시간 산책을 나온 시민들에게 호평을 받아 왔지만 일주일 넘게 조명이 들어오지 않는 구간이 많아지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서부교 아래 우수관 보호커버는 녹이 슬고 뜯겨지고 무너져 내려 흉물스럽기까지 하다.

산책하려는 시민들이 위험천만한 상황이다.

교량에 설치된 경관 조명도 지속적으로 문제가 제기돼 왔다.

시민 A 씨는 “경관조명은 중간 중간 조명이 안 들어와 이가 빠진 것처럼 돼 있고 지중등도 꺼져 있지만 전혀 개선이 안 되고 있다”며 “날씨가 선선해지며 산책을 즐기려는 시민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시에서는 전혀 신경을 안 쓰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불만을 호소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교량 경관조명 라인바 교체 작업 발주를 한 상태이며 지중등의 경우 차단기가 떨어져 생긴 문제로 전체적인 현장 점검을 통해 빠른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이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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