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통장서 3억 빼돌려 도박 탕진 농협 직원 송치
노인 통장서 3억 빼돌려 도박 탕진 농협 직원 송치
  • 이선규 기자
  • 승인 2024.07.28 18: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령의 고객 예금계좌에서 수억원을 빼돌린 20대 지역 농협 직원이 적발됐다. 충주경찰서는 28일 인터넷 도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고객 예금 계좌에서 3억원에 가까운 돈을 빼돌린 혐의(업무상 횡령 등)로 20대 지역 농협 직원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6명의 고객 예금 계좌에서 총 2억8000만원을 자신의 계좌 등으로 이체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모두 고령의 노인들로 A씨는 은행 업무 과정에서 알게 된 이들의 계좌 비밀번호를 활용해 임의로 돈을 이체한 뒤 정상적인 거래인 것처럼 출금전표 등을 위조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충주 이선규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