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기초시설 증설 및 조류 모니터링 강화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조류 발생에 대비해 안전한 상수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상수도본부는 여름철은 고온과 집중호우 이후 영양염류 증가에 따라 조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환경기초시설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수역별 조류 발생 추이를 관찰했다.
또 조류 발생에 대비해 환경기초시설 증설 및 개량, 조류 관련 지속적 모니터링, 분말활성탄 적기 투입 등 정수처리 강화를 위한 부서 간 상호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현재 환경기초시설인 인공식물섬·습지와 더불어 수중폭기시설 46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4기를 증설해 총 50기를 운용할 계획이다.
각 정수장에서는 분말활성탄을 투입하거나 오존처리와 입상활성탄 여과를 통한 냄새 물질 흡착 공정을 운영하고 있다.
수질연구소에서는 유해 남조류 개체수 증가와 확산을 감시하고, 수돗물 사용 시 시민들에게 큰 불편을 주는 지오스민(흙냄새)과 2-MIB(곰팡이냄새) 농도 또한 분석·관찰하고 있다.
김영빈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지난 집중 강우 시 유입된 영양염류가 조류 발생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며 “조류 발생 상황 모니터링과 즉각적인 대처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 고 말했다.
/대전 한권수기자 ksha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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