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민·관 수해복구 `구슬땀'
충주시 민·관 수해복구 `구슬땀'
  • 이선규 기자
  • 승인 2024.07.22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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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태면 축대 정비·주덕읍 양수작업 등 봉사활동

 

충주시가 수해 복구작업에 열을 올리는 가운데 훈훈한 미담이 알려져 주위를 따뜻하게 하고 있다.

지난 18일 연이어 쏟아지는 집중호우로 소태면 하남마을의 단독주택 축대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하남마을 장병만 이장은 추가 피해 우려가 있다고 판단, 신속히 마을 주민들을 소집해 역할을 나누고 무너진 축대 정비에 속도를 올렸다.

장 이장의 지휘 아래 무너진 축대는 불과 세 시간만에 복구됐고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주덕읍 주민자치위원회에서도 수해를 입은 이웃을 위해 손길을 내밀었다.

주덕읍 사락리 인근 산에서 토사가 유실돼 민가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주덕읍 행정복지센터 공무원들이 현장에 긴급히 투입돼 양수작업 등 복구작업을 실시했으나 유실된 토사의 양이 많아 작업은 더디게 이뤄졌다.

사고 소식을 접한 주덕읍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한 마을 주민들은 자발적으로 팔을 걷어붙이고 힘을 보탰다.

/충주 이선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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