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협박 의혹 받는 카라큘라, 영상 모두 내렸다
쯔양 협박 의혹 받는 카라큘라, 영상 모두 내렸다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4.07.2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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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쯔양에 대한 협박을 공모한 의혹을 받는 유튜버 카라큘라가 자신의 채널에 올렸던 영상을 모두 내렸다.



22일 카라큘라의 유튜브 채널에 들어가면 '채널에 콘텐츠가 없습니다'라는 문구만 있고 영상은 모두 사라진 상태다. 커뮤니티에 작성된 글도 모두 삭제됐다. 500개에 달하던 영상이 모두 삭제 또는 비공개 처리된 것이다.



카라큘라 채널엔 모두 490개 영상이 올라와 있었다. 다만 지난 10일 쯔양에 대한 공갈 협박 논란이 일자 그는 영상 일부를 비공개하거나 삭제했다. 전날까지 비공개 또는 삭제된 영상은 119개다.



최대 131만명까지 올랐던 구독자 수는 현재 106만명까지 줄었다. 채널에 걸려있던 소셜미디어 링크도 삭제됐고 인스타그램 사진도 전부 내려간 상태다.



앞서 지난 10일, 구제역·카라큘라·전국진이 사생활 폭로를 빌미로 먹방 유튜버 쯔양에 대한 협박을 모의한 사실이 이들의 통화 녹취록 유출을 통해 드러났다.



논란에 카라큘라는 "두 아들을 걸고 부정한 돈은 받지 않았다"며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고 부정했다. 현재는 '두 아들을 걸겠다'며 올린 글도 삭제된 상태다.



이외에도 카라큘라는 사업가 서모씨로부터 '언론 활동비', '유튜버 후원' 등 명목으로 2500만원을 받았다는 의도 받고 있다. 카라큘라가 해명을 위해 공개한 녹취록도 조작됐다는 의혹이 나왔고 현재는 취재진과 연락을 끊은 상태다.



이와 관련 이원석 검찰총장은 "피해자의 약점을 이용해 금품을 갈취하고 허위 영상을 게시하거나 '사적 제재'를 내세워 2차 가해를 하는 등의 범행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반복적·악의적·중대 범행은 적극적으로 구속 수사 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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