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역 유명 빵집 성심당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이 해킹되면서 개인정보 유출을 시도한 정황이 경찰에 포착됐다.
24일 대전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달 성심당 온라인 쇼핑몰 `성심당몰'이 해킹된 사건에 대한 수사 중 개인정보 유출을 시도한 정황을 확인했다.
경찰은 해당 홈페이지에서 네이버 로그인을 하면 피싱 사이트로 유도하는 악성코드를 삽입, 이를 통해 개인정보를 빼내려 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개인정보가 해외 등으로 전송되거나 다운로드된 흔적은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2차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협업해 예방조치하는 한편 실제 유출 피해가 발생했는지 여부를 계속 살필 예정이다.
한편, 성심당은 지난 5월 성심당몰을 통해 피싱사이트에 로그인한 고객에게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비밀번호 변경을 당부하고 성심당몰을 임시 폐쇄했다.
/대전 한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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