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후 문단에 독특한 족적을 남긴 청주 출신 신동문 시인(1927~1993, 전 창작과 비평사 대표)을 기리는 제11회 신동문문학제가 지난 23일 오후 4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렸다.

(사)딩아돌하문예원과 CJB청주방송이 청주시 후원으로 열린 이날 문학제에서 주제강연, 신동문학상, 신동문청주문학상, 신동문청소년문학상 시상과 시낭송,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주제강연으로 신동옥 한양대교수는 `생명정치와 공동체사유-신동문의 시세계'에 대해 특강을 가졌다. 이어진 시상식에선 신동문문학상 수상자인 정재학 시인과 신동문청주문학상 수상자인 이인해 시인에게 상장과 상금이 수여됐다. 또 신동문 청소년문학상에는 안양예술고등학교의 최지우 학생이 대상을 차지해 충북교육감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