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동네학교(교장 김창희) 고등부 2학년 최영민 학생(사진·지도교사 조서영)이 제17회 전국장애청소년미술대전에서 은상을 받았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의 특수학교(급) 학생 822명의 작품이 출품됐다. 입으로 보조기구를 사용해 모든 생활을 하고 있는 지체장애 1급 최영민 학생은 작품 `난 꿈이 있어'를 제출했다.
최영민 학생은 신체가 자유롭지 않지만 입으로 그림을 그리는 자신의 모습을 중심에 두고 그 모습을 보는 주위 관객의 시선과 표정 변화를 통해 장애를 극복해나가는 모습을 작품에 담았다.
김창희 교장은 “지체장애 학생임에도 꿈을 향한 노력이 은상이라는 빛을 발휘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장애학생들이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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