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불순 여성 안구건조증 발생률 높다
생리불순 여성 안구건조증 발생률 높다
  • 충청타임즈 기자
  • 승인 2016.01.0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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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FRUM, 폐경·임신 여성 다발 … 호르몬 영향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 FRUM)에 따르면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안과 나경선 교수·의정부성모병원 산부인과 송재연 교수팀이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국민건강영양조사의 원자료(2010∼2012년)를 토대로 19∼50세 여성 4319명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확인됐다.

생리불순 여성이 안구건조증을 가질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다.

생리불순 여성의 안구건조증 발생 위험은 매달 생리를 규칙적으로 하는 여성보다 1.5배 높았다. 이는 조사 대상 여성의 연령, 체질량지수(BMI, 비만의 척도), 출산 경력과 흡연·음주·운동량·지역 등 라이프스타일 요인들로 인한 오차를 모두 보정(補正)한 뒤 나온 결과다.

나 교수는 “아직 의료계 내에서도 찬반양론이 있지만 호르몬의 변화와 안구건조증이 서로 관련성이 있다는 것은 1930대부터 제기돼 왔다”며 “성(性) 호르몬이 안구 표면의 항상성(恒常性)과 눈물샘·마이볼선(눈꺼풀에 있는 작은 지방선)에 영향을 미친 결과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폐경을 맞았거나 임신 중인 여성이 안구건조증으로 고통 받는 경우가 많은 것도 안구건조증 발병에 성(性)호르몬이 관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보충했다.

안구건조증은 눈물 부족이나 과도한 증발로 인해 안구 표면이 손상된 병이다. 안구건조증이 있으면 눈이 충혈 되고, 눈에 모래가 들어간 것 같기도 하며, 심하면 뭔가에 할퀴는 듯한 느낌이 든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각막과 외안부 질병 저널’ 최근호에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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