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축구대표팀 합류
충북 음성 출신인 축구선수 이찬동(22·광주FC·사진)이 신태용 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과 함께 새 역사를 써나갈 태극전사에 합류했다.대한축구협회가 최근 발표한 2016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1차 예선에 참가하는 올림픽 대표팀 23명의 명단에 이찬동이 포함됐다.
이찬동은 서귀포중과 청주 대성고(71회), 인천대를 졸업하고 지난해 드래프트 2순위로 광주 유니폼을 입었다.
어린 시절 흔한 청소년대표 경험도 없었지만 데뷔 첫 시즌부터 33경기에 출전하며 주전 자리를 꿰찼다.
‘공격형 수비’ 플레이를 펼치며 생애 첫 키플레이어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거친 몸싸움도 두려워하지 않으며 중원에서 상대를 압박하는 게 주특기인 이찬동은 진공청소기 김남일의 전성기를 떠올리게 한다는 평가다.
이찬동을 비롯한 태극전사 23명은 오는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출국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1차 예선에 출전한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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