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10년간 경제동향 변화상 발표 … 충남 1위
충북이 지난 10년동안 전국에서 네번째로 높은 지역내총생산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30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10년간 충청지역 경제동향 변화상’에 따르면 충북지역의 2003년부터 2012년까지 10년간의 지역내총생산 증가율은 97.2%로 충남 173.4%, 경기 109.0%, 경남 97.5%에 이어 높았다.
충북의 지역내총생산은 지난 2002년 22조 1264억여원이었으나 2012년에는 43조6279억원으로 21조 5015억원이나 증가했다.
또한 1인당 지역내총생산액은 2002년 1479만원에서 2813만원으로 90.1%나 증가해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높았다. 충북의 지역내총생산액이 전국에서 차지하는 구성비도 2002년 3.06%에서 2012년 3.17%로 높아졌다.
사업체수도 9만6684개에서 16.5% 증가한 11만2650개로 늘었으며, 전국대비 3.13%의 비율을 차지했다. 충북지역의 2013년 제조업 주요업종의 생산지수는 127.8로 2003년 60.3보다 111.9%나 높아졌다.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판매액지수도 2003년 73.8에서 2013년 125.6으로 70.2% 증가했다.
이밖에 승용차 등록대수는 2003년 31만3032대에서 49만6897대로 늘었고, 가구별 자동차대수는 2003년 0.62대에서 0.81대로 0.19대 늘었다.
/안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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