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만1600원…충청권 1위
최하위와 3만3900원 차충청권 4년제 대학(27개) 가운데 시간강사 강의료가 가장 높은 대학은 천안 한국기술교육대(이하 한기대)로 나타났다.
한기대 시간강사 강의료는 7만1600원으로 전국 172개 4년제 대학 중 5위로 조사됐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가 대학알리미를 통해 최근 공시한 2013년 6월 대학정보공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정보 공시에서는 강사 강의료, 대학의 예산·원격강좌, 장애학생 지원현황 등 13개 항목이 공개됐다.
충청권 대학 가운데 시간강사 강의료 1위는 7만1000원인 천안 한기대(사립), 2위는 충남대(6만8500원), 3위는 충북대(6만4600원), 4위 한국교원대(6만3500원), 5위 공주대(6만1800원) 순으로 조사됐다.
상위 5위에 이름을 올린 대학 가운데 천안 한기대를 제외한 나머지는 국공립대학으로 나타났다. 노동부 출연 대학인 한기대는 사립대이지만 정부로부터 전체 운영예산(934억원)의 75%(700억원)을 지원받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고정적인 정부 지원이 없는 사립대 중에선 충청권에선 고려대학교(세종)가 5만1500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밖에 △세명대(사립) 5만100원 △건국대 글로컬(사립) 4만9400원 △단국대 천안(사립)4만9200원 △상명대 천안 4만7800원 △홍익대 세종 4만6200원 △호서대·서원대·청주대 각 4만5000원 △금강대 4만4700원 △건양대·중부대 각 4만4400원 △배재대 4만3800원 △꽃동네대 4만3700원 △백석대 4만3600원 △영동대 4만3000원 △선문대 4만2500원 △목원대 4만2100원 △대전대 4만1900원 △순천향대 4만1100원 △극동대 4만원 △한남대 3만7700원 등으로 나타났다.
충청권 대학 시간강사 강의료가 가장 높은 천안 한기대(7만1600원)와 가장 낮은 한남대(3만7700원)와의 금액 차이는 3만3900원으로 조사됐다.
또한 전년도 평균 강사료와 비교해 대부분 대학이 강사료가 증가했지만 건국대학교 글로컬(-0.6%), 금강대(-0.4%), 한남대(-2.2%) 등 3개 대학은 오히려 줄어들었다.
전체 172개 대학의 올해 시간강사 강의료는 평균 5만1000원으로, 전년(4만7300원) 대비 7.8% 인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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