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환 전 고검장 남부3군 출마 결심
최환 전 고검장 남부3군 출마 결심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2.02.13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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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파전 구도에 변수 생길 듯
영동 출신인 최환 전 부산고검장(68·변호사)이 19대 총선에서 보은·옥천·영동 선거구에 출마하기 위해 새누리당에 입당할 것으로 보인다.

최 전 고검장은 13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다소 늦었지만 고향 발전을 위해 남은 인생을 바치겠다는 각오로 15일 새누리당에 입당해 공천을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또 "최근 영동군 이장단 연수와 관련해 돈봉투 소문이 도는 등 총선을 앞두고 고향의 선거판이 불·탈법 선거운동으로 혼탁해진 것도 출마를 결심한 동기가 됐다"며 "출마하면 때묻지 않게 살아온 법조인의 양심으로 선거를 치러 유권자들이 돈에 흔들리지않는 깨끗한 선거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 전 고검장이 새누리당 공천을 신청할 경우 심규철 전 의원과 박덕흠 대한전문건설협회장이 공천을 놓고 팽팽하게 맞서는 2파전 구도에 적잖은 변수가 생길 전망이다.

영동군 심천면 출신으로 대검 공안부장, 법무부 검찰국장, 서울지검장을 거쳐 부산고검장을 끝으로 퇴임해 변호사로 활동 중이며 16대 총선에서 대전 대덕구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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