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2단계 예타사업 선정… 26개 종목 훈련장 확대
진천 국가대표훈련원 건립 사업이 추진에 날개를 달게 됐다.충북도는 9일 기획재정부가 지난 8일 재정정책자문위원회를 열어 진천 국가대표훈련원 건립 2단계 사업을 올 상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이달 중 KDI(한국개발연구원) 등 전문기관에 의뢰해 예비타당성 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사업 타당성이 인정되면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된다.
국가대표훈련원은 내년부터 2017년까지 진천군 광혜원면 구암리 일대 59만5000㎡에 조성된다.
총사업비 3505억원을 투자해 하키·양궁·럭비종목 실외훈련장 4개, 배드민턴·핸드볼·태권도·펜싱·탁구·쇼트트랙·아이스하키 종목 실내훈련장 22개 등 1단계 사업에 포함되지 않았던 26개 종목의 훈련장을 건립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8월 완공을 목표로 1841억원을 들여 광혜원면 회죽리 85만6000㎡ 용지에 종합육상장·수영센터·다목적체육관·행정동·숙소 등을 건립하게 된다. 1단계 사업은 현재 6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사업타당성이 입증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내년도 설계·보상비 145억원이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게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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