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약국집 아들들' 출발 쾌조
탤런트 한상진이 캐릭터 변신을 위해 무려 11kg이나 살을 찌우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상진은 KBS 2TV 새 주말연속극 '솔약국집 아들들'에서 둘째 아들 송선풍 역을 연기한다. 한상진이 맡은 송선풍 역은 방송국에 수석으로 들어온 엘리트 사회부 기자지만, 순박하고 어리버리한 성격의 소유자다.
전작 '하얀거탑'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의국장 박건하로, '이산'에서는 재기 넘치는 어록의 홍국영 역으로 사랑받았던 한상진은 이번 작품을 위해 무려 11kg이나 살을 찌웠다. 또 더 망가지고 못 생기게 보이기 위해 누구도 소화 못할 촌스러운 의상을 선보이고 입에 거즈를 물고 촬영에 임해 제작진을 감동 시켰다.
시청자 반응 역시 뜨겁다. 해당 드라마 게시판에는 "이산의 홍국영과 하얀거탑의 박건하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완벽한 엉뚱남이 되어 돌아왔다", "가족드라마에 어울리는 유쾌하고 신선한 캐릭터" 라며 한상진의 연기 변신에 합격점을 줬다. 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은 어머니에게는 그 누구보다 멋지고 잘났지만, 다른 이들 눈에는 2% 부족하기만 한 4명의 아들들이 펼치는 좌충우돌 가족 드라마로 방송 2회만에 시청률 22.5%(TNS 미디어코리아 전국 집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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