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빼고… 김명민 57kg까지 감량 루게릭병 연기
살 빼고… 김명민 57kg까지 감량 루게릭병 연기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04.13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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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스페셜 준비과정 소개
김명민의 루게릭 환자 변신 모습이 화제다. 김명민의 연기인생을 조명한 12일 밤 MBC 스페셜 '김명민은 거기 없었다' 편에서 영화 '내 사랑 내 곁에' 촬영모습을 공개한 것. 특히 극 중 루게릭 환자로 완벽하게 변신한 최근 모습과 수개월간의 치열한 준비 과정이 방송을 통해 공개돼 깊은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를 위해 수개월 동안 지휘 연습을 통해 '강마에' 신드롬을 불러 온 김명민은 완벽을 추구하는 연기자로 정평 나 있다. 방송에서는 영화 촬영에 앞서 루게릭병에 대한 자료조사는 물론 실제 루게릭 환자들과 주치의를 정기적으로 방문해 배역에 대해 철저히 준비하는 '캐릭터 창조 과정'을 상세히 소개했다.

또 촬영 한달 만에 부쩍 여윈 모습으로 완벽하게 루게릭 환자로 변신한 영화 현장 모습도 공개됐다. 김명민은 단순한 흉내내기 연기가 아닌 병의 진행 단계별 동작, 표정 등 미세한 부분까지 분석해 지속적인 체중 감량과 생활 습관도 실제 환자들의 병 진행과정에 맞춰 재현해내고 있다.

57kg까지 감량한 김명민은 현재 저혈당 증세까지 보이고 있어 팬들의 우려와 영화 제작진의 만류가 있음에도 완벽함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1월 말부터 3월 말까지 그와 함께 한 제작진은 모든 일상이 '배우'라는 기준에 맞춰 돌아가는 인물이라고 말했다.

'내 사랑 내 곁에'는 루게릭 환자 종우와 그의 곁을 지키는 지수의 감동 휴먼스토리로 올 가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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