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개성공단 통행 다시 허용
北 개성공단 통행 다시 허용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03.17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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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측 287명 출경·71명 입경
북한이 남북 통행을 차단한 지 닷새만인 17일 출·입경 예정 인원에 대해 동의서를 보내옴에 따라 이날 총 287명의 인원이 북측으로 출경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호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별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늘 오전 10시3분께 북측이 서해지구 군사실무책임자 명의의 출·입경 동의 군 통지문을 보내옴에 따라 오늘 287명이 출경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당초 출경 예정 인원은 546명이었으나 개인적인 사정 등을 이유로 최종 출경한 인원은 287명"이라며 "오전 9시께 방북 예정이었던 인원 98명은 오전 10시30분께, 오전 10시와 11시에 출경 예정 인원 189명은 오전 11시5분께 북측으로 넘어갔다"고 부연했다.

그는 "이날 출경한 인원에는 개성공단 입주기업협의회 임원 22명이 포함돼 있다"며 "북측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관계자와 만나 현 상황에 대해 협의하고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예측했다.

그는 또 "오늘 입경 예정 인원 중 오후 3시께 입경 예정 인원 117명 중 71명이 입경했다"며 "오후 4시와 5시 입경 인원은 확인 후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화요일에만 이뤄지는 동해선 출·입경과 관련, "북측이 오전 10시20분께 동의서를 보내와 오전 10시30분께 4명, 오후 3시께 8명이 각각 출·입경을 마쳤다"며 "현재 금강산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 31명과 중국인 48명은 일주일동안 체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18일 남북 통행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지에 대해서는 "계획서상으로는 740명과 485명이 경의선을 통해 각각 방북 및 귀환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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