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심위 첫회의… 합리적 기준 등 3가지 원칙 제시
이미경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공심위는 무엇보다 좋은 후보를 발굴하고 뽑고 공정한 기준에 맞춰서 후보를 공천해야 한다"며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합리적인 기준 특혜나 차별없는 공정한 원칙 당원의사를 존중하는 민주적 절차 등 3가지를 원칙으로 제시했다.
이 위원장은 "이번 재보선은 이명박 정부 1년에 대한 평가와 잘못된 것에 대한 심판, 민주당에 대해 힘을 실어 달라는 요청을 담고 있다"며 "민주당은 열심히 서민경제를 대변하기 위해 MB악법에 맞서 싸웠지만 힘이 부족했다. 국민들의 실망, 분노가 이번 재보선 심판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사람을 고르는 주관이나 편견이 개입되면 엉뚱한 결론에 도달할 수 있다"며 "세 가지 원칙을 갖고 당당하고 공정하게 심사해서 그 결과를 국민에게 제시할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공심위는 이날 회의에서 공모일정을 확정하고 17일 공천 기준과 원칙을 제시하고 다음 주께에는 면접 등 후보선정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최종 공천 대상자는 4월초 최고위와 당무위를 거쳐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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