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 무선원격시스템 주민 호응
[충청타임즈] 충북 옥천군이 2023년부터 수돗물 유수율을 높이기 위해 운영 중인 ‘상수도 무선 원격시스템’이 호응을 얻고있다.
군내 1만7000여 가구에 설치된 이 시스템은 상수도 누수를 실시간 감지하고 사용량을 안내하도록 체계적으로 설계됐다.
상수도 누수 안내 서비스는 하루 24시간 제공되며 시간당 50ℓ 이상 사용 시 경보가 발령된다.
사용자에게 누수 여부는 물론 관련공사 진행, 요금 감면내용 등을 안내하고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등은 직원이 직접 방문해 누수 안내와 급수 점검을 한다.
군은 또 장기간 수돗물을 사용하지 않는 가구를 모니터링해 점검하고,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은 읍·면 복지 담당자나 요양보호사와 공조해 안전까지 챙기고 있다.
김성남 군 상하수도사업소장은 “무선 검침시스템에 대한 군민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앞으로도 원활한 급수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권혁두기자 58arod@cctl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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