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입점 단호하게 대처 학생 교육환경권 보호하라”
“카지노 입점 단호하게 대처 학생 교육환경권 보호하라”
  • 김금란 기자
  • 승인 2024.03.28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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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연대 도교육청에 촉구

교육단체인 충북교육연대는 28일 “학교 옆 카지노 입점 추진을 규탄하며 충북교육청은 학생의 교육환경권을 보호하라”고 촉구했다.

교육연대는 이날 충북도교육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강원도 평창에서 카지노를 운영한 업체가 청주 그랜드플라자 호텔과 임대계약을 체결하고 카지노 이전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역사회가 연일 들끓고 있다”며 “교육환경 상대보호구역으로 교육청의 교육환경평가를 받아야 하는 200m 이내에 학교 2곳이, 반경 650m 이내에 4곳 등 6개 학교, 5000명이 넘는 학생들이 밀집한 교육 중심지에 카지노 입점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당혹스러울 따름”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교육도시라 불리는 청주시민의 자부심에 상처를 내고 주거권에도 악영향을 줄 것”이라며 “돈벌이를 위해서 학생들의 교육권마저 짓밟는 기업의 행태에 대해 도교육청은 학생의 교육환경권을 보호하기 위해 단호히 대처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도교육청 등 관련 기관은 법의 사각지대를 교묘히 이용해 기업이 학생의 교육환경을 파괴하는 시도가 반복되지 않도록 교육환경보호법을 비롯한 관련 법률 개정에 즉각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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