깁슨 행동유도성
깁슨 행동유도성
  • 최종석 괴산북중학교 교사
  • 승인 2024.04.2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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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들려주는 과학이야기
최종석 괴산북중학교 교사
최종석 괴산북중학교 교사

 

학생자치회에서 충북학생수련원의 리더십캠프에 참가하였다. 임원들이 자치회의 활성화를 위하여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졌다. 학생자치회 운영에 관한 활동 및 즐거운 학교를 만들기 위하여 자치회가 하여야 할 일 등을 자유스럽게 토의하고 서로의 의견을 나누었다.

학교를 떠나서 괴산 쌍곡 휴양소에서 활동하기 때문에 다소 학교와 다소 환경적인 차이가 있었다. 학생들은 학교를 떠나는 것에 일단 즐거움이 가득하다. 웃는 얼굴이 마치 새로운 세상에 온 것 같다.

안전교육하고 학생들의 자치영역을 존중하고 확대하여 주었다. 각가지 활동에 마치 해보았던 학생들과 같이 자연스럽게 흡수되었다. 이 학생들의 뇌 속에는 어떠한 변화가 이렇게 만들어 놓았을까?

사람은 새로운 환경에 접해서 주위를 관찰하고 적절하게 행동하여야 하는 범주를 생각한다. 이때 주위의 정보를 모두 기억하는 것은 매우 비효율적이다. 문을 열고 들어가거나 닫고 나올 때 순간의 정보를 모두 기억에 의존하여 이루어지지 않는다. 기억할 필요도 없다. 환경에 의하여 적절하게 이루어진다. 자동적으로 이러지는 뇌의 능력이 있다. 이것을 깁슨 행동유도성이라고 한다.

학생들은 빠르게 주위의 환경을 인식하고 행동을 유도하여 나간다. 다양한 환경에 적은 에너지를 가지고 뇌에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 자치캠프의 학생활동은 다양한 범주의 활동이 주어지며 환경에 대한 정보를 행동적으로 유도하여 적절한 활동이 이루어지고 기쁨은 배가된다. 저녁에 모두가 동의하여 바비큐 파티가 있었다. 사후처리도 학생들이 깔끔하게 이루어졌다. 활동했던 사진들을 많은 친구와 공유하느라 바쁘다. 아름다운 풍경이다.

학생들의 행동유도성은 빠르게 진행 중이며 새롭게 창조하고 있다. 정보 과부하시대에 환경을 통제하고 뇌의 작동방식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리된 마음은 학생들 주위에 있는 자질구레한 세부항목의 세계를 쉽게 탐색할 수 있도록 행동유도성의 범주를 만들어낼 것이다.

활동은 미래의 아이디어 세계를 헤쳐나가는 데 도움이 되고 새로운 세상에 만드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친구들에게 달려오면서 소리치고 장난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이쁘다. 뇌의 공간에 대한 행동유도성이 급속하게 발휘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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