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국가정책 중심 육성 확인”
“오송, 국가정책 중심 육성 확인”
  • 하성진 기자
  • 승인 2024.03.27 1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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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윤석열 대통령 민생토론회 관련 브리핑
KAIST 바이오캠퍼스 조성 등 맞춤형 인재 육성
파킨슨·루프스 등 희귀병 연구 초석 마련 평가도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충북도는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민생토론회에서 정부의 충북 첨단바이오산업 육성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27일 브리핑에서 “대통령이 직접 충북을 첨단바이오 산업의 선도기지로 조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며 “충북을 국가 정책의 중심에 두겠다는 의지와 계획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전날 윤 대통령은 청주 동부창고에서 열린 스물네 번째 민생토론회에서 충북에 한국판 보스턴 클러스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KAIST 바이오메디컬 캠퍼스를 구축하고 이와 연계한 AI바이오 과학 영재학교를 신설해 맞춤형 인재를 길러내겠다고 했다.

또 청주국제공항 여객터미널 등 편의시설 확충과 교통 인프라 대폭 확충, 관광활성화 등도 약속했다.

김 부지사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토대로 164만 도민의 중지와 힘을 모아 충북이 진정한 대한민국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날 민생토론회에 참석한 김영환 지사는 지하철시대 개막을 위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민자 추진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지사는 “오송 제3생명 국가산단의 과감한 농지 해제로 KAIST 바이오 캠퍼스가 조성되고 세계 유일의 AI바이오 영재고를 신설함에 따라 치매, 파킨슨, 루프스 등의 희귀병 대안 연구의 초석을 다지게 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경제성장률과 투자유치 1등인 충북의 행복지수가 16위인 것은 지난 4년간 중증환자가 수도권의 빅5 병원으로 역외 유출되는 열악한 의료 환경에 기인한 것”이라며 “이번 의대정원 확대는 필수·응급의료 강화가 아닌 바이오 산업의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결단이었고, 결코 과도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하성진기자

seongjin9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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