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 충북도생활체육대회가 16일~17일 옥천군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11개 시군 선수, 임원 3514명(선수 2575, 임원 939이 참가해 검도, 게이트볼, 축구 등 19개 종목에 걸쳐 경기가 진행됐다.
16일 10시30분부터 옥천군체육센터에서 열린 개회식은 개식통고 선수단입장, 국민의례, 개회선언, 유공자 표창, 환영사, 격려사, 축사, 선수(심판)대표 순으로 열렸다.
종목별 1위는 △검도(청주시) △게이트볼 남자부(영동군), 여자부(진천군) △궁도(제천시) △그라운드골프 남자부(진천군), 여자부(충주시) △배구 남자부(청주시), 여자부(제천시) △배드민턴(청주시) △볼링 남자부(영동군), 여자부(청주시) △바둑(청주시) △소프트테니스(영동군) △야구(진천군) △육상(청주시) △족구 청년부(청주시), 장년부(청주시) △체조(생활체조), 건강체조부문(제천시), 댄스체조부문(옥천군) △축구 장년부(옥천군), 노장부(제천시) △풋살(청주시) △파크골프(청주시) △탁구(청주시) △테니스(청주시) △합기도(진천군)이 차지했다.
대회장인 윤현우 도체육회장은 “대회기간 잦은 소나기로 날씨의 도움은 받지 못했지만 참가 동호인들의 열정만큼은 꺾지 못했다”며 “물신양면으로 지원해준 김영환 지사, 황영호 도의회 의장, 황규철 옥천군수, 이철순 옥천군체육회장 등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2024년도 제34회 대회는 영동군에서 열린다.
대회는 시군간의 과열경쟁을 해소하기 위해 시군종합 순위는 가리지 않고 종목별 시상만 했다.
승패를 떠나 지역 간, 동호인 간 함께 어울려 땀 흘리고 소통하면서 친목을 다지는 도민 화합대회로 치러졌다.
옥천군은 성공적 대회 개최를 위해 80여명의 자원봉사자 운영과 주차장, 화장실 등 주요 편의시설 등을 확인하고 선수단과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종목별 경기장에 구급 차량을 상시 대기시키고 의료지원팀을 편성했다.
또 주차난이 예상되는 경기장에 교통통제 요원을 배치해 방문객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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