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경남 의령군 당말리와 창녕군 남지, 울주군 일대에서 올해 새로 선발된 초급 공정통제사를 대상으로 공정통제사 소규모 전술종합훈련을 실시했다.
공정통제사(CCT·Combat Control Team)는 전시 공수부대가 적진에 침투할 수 있도록 항공기를 유도하고 아군 전투기의 폭격 지원과 함께 지상 정보수집, 물자 투하, 고공 강하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정예 특수부대원이다.
이번 공정통제사 소규모 전술종합훈련은 초급과정을 마친 공정통제사들이 비상활주로 운영 및 항공기 유도·통제, 산악구보, 외줄타기, 암벽등반, 육상 및 수상침투, 장거리 산악침투, 산악 숙영 등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필수 역량을 갖춰 실전에 즉시 투입이 가능한 상태로 양성하기 위한 실질적인 마지막 단계라고 할 수 있다.
훈련을 마친 신임 공정통제사는“2박 3일 동안 스스로의 한계를 시험하는 순간이 많았지만 훈련을 무사히 마치면서 앞으로 어떠한 임무도 수행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주어진 임무를 반드시 완수하는 공정통제사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공정통제사는 군 비행장 및 항공기 테러에 대응하는 대테러작전과 해외 재해·재난 현장에서 자국민을 보호하는 역할도 함께 수행하기 때문에‘국민 파수꾼’으로도 통한다.
/계룡 김중식기자ccm-kj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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