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경제도시 입지 굳힌다
음성군 경제도시 입지 굳힌다
  • 박명식 기자
  • 승인 2023.03.07 17: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래산업 육성 시즌2 선포 … 신성장산업 로드맵 발표
4대 혁신성장·1개 지역기반산업 분리 체계 재편
4+1 신성장산업 로드맵 /음성군 제공
4+1 신성장산업 로드맵 /음성군 제공

 

음성군(군수 조병옥)이 `4+1 신성장산업 로드맵' 발표와 함께 `미래산업 육성 시즌2'에 돌입하면서 중부권의 핵심 경제도시로서의 입지 굳히기에 들어갔다.

군은 지역 내 총생산(GRDP) 3년 연속 도내 2위를 포함해 고용률 71.4%, 15세~64세 고용률 77.2%, 청년고용률 54.1% 등 주요 고용지표에서 도내 1위를 기록하는 등 지속적인 경제성장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군은 경제 성장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해 올 들어 지난 민선7기 신성장산업 육성 성과를 면밀히 검토·분석한 후 4대 혁신성장산업과 1개의 지역기반산업을 따로 분리한 산업 육성 체계를 새롭게 재편했다.

이번에 재편한 4+1 신성장산업은 우량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정착과 미래먹거리를 확보할 수 있는 △에너지 신산업 △시스템반도체 △이차전지 산업 △헬스케어 등 4대 혁신성장산업과 지역기반산업인 △기후대응농업이다.

군은 4+1 신성장산업 육성 전략 전망에 대해 우선 먼저 `에너지 신산업'과 `이차전지'분야는 2030년까지 세계에서 판매되는 차량의 30%가 전기차로 구성되고 이에 따른 전기차 충전산업이 현재(2021기준)보다 2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여기에 정부도 2030년까지의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을 21.6%(현재 약7%)까지 확대하고, 수소차 14만7050대 보급, 수소연료전지 발전량 98.9MW 달성 계획을 세우고 있어 군의 `에너지 신산업'과 `이차전지'분야 사업 전략의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

시스템반도체는 자율주행차, 드론,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시대에 두뇌역할을 하는 핵심부품으로써 2030년까지 시장 규모가 2021년 시장 규모 대비 2배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헬스케어 산업도 건강한 삶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라 글로벌 바이오산업 시장은 물론 화장품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전망하고 있다. 군은 이 같은 헬스케어 산업 성장세에 발 맞춰 충북혁신도시에 위치한 국립소방병원과 군에 입주해 있는 많은 제약·화장품 관련 기업을 중심으로 치유, 힐링, 바이오, 뷰티 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끝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 부문도 오는 2040년경이면 강원도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이 Dwa(냉대 동계 건조, 하계 온난) 기후에서 C(온대기후) 기후로 변화할 것이 예측되면서 이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농업이 육성·발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병옥 군수는 “우리 음성군은 급속도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산업발전의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다”며 “지속성장 가능성이 가장 밝은 4+1 신성장 산업을 핵심 산업으로 집중 육성해서 2030음성시 건설을 반드시 실현해 내겠다”고 밝혔다.



/음성 박명식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