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민 사회보장정책 1순위는 `고용'
충북도민 사회보장정책 1순위는 `고용'
  • 연지민 기자
  • 승인 2022.05.31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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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 분야 지역주민욕구조사
노인·장애인 돌봄 등 뒤이어

충북도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주민 욕구조사를 분석한 결과 `고용분야' 정책이 가장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종합사회복지센터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돌봄과 건강, 가족, 고용, 주거 등 13개 분야에 대해 주민욕구조사를 했다.

그 결과 충북도민들은 사회보장을 위한 문제해결 영역에 가장 시급한 정책으로 `고용(4점 기준 중 3.53점)'을 꼽았다.

이어 노인 돌봄(3.50점)과 장애인 돌봄(3.49점) 순이었다. 시·군별 정책시급성은 영동군(3.69점)이 가장 높았고, 진천군(2.75점)이 가장 낮았다.

또 충청북도 11개 시·군 서비스 지원에 대한 노력체감도를 분석한 결과 노인돌봄(3.29점), 장애인돌봄(3.41점)이 정부와 지자체가 노력을 가장 많이 하는 영역으로 나타났다. 시·군별 정책체감도는 진천군(3.75점)과 영동군(3.38점)이 높았고, 제천시(3.28점)와 충주시(3.03점)는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런가 하면 충북 11개 시·군 내 지역 불균형에 대해선 일자리(31.3%)가 가장 심각하다고 답했다. 이어 의료시설 및 서비스(28.6%), 문화 여가시설(26.1%), 교육시설 및 서비스(24.4%) 순이었다.

코로나19 이전과 이후 비교 조사에선 문화·여가활동(30.5%)이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고 답했다. 이어 대인관계(30.1%), 아동 돌봄(22.1%), 학업(21.4%)이 뒤를 이었다. 반면 경제적 타격 여부는 `변화없다(38.8%)'가 가장 높았고, `타격이 있었다(23.9%)'는 응답도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이외에도 코로나 대응에 대한 중앙정부 또는 지자체 사회보장정책의 필요성에 대해선 `감염병 정보제공(22.2%)'이 가장 높았다. 이어 위기가구 생활지원(19.4%), 소상공인 지원(19.3%), 대면 돌봄서비스(16.6%) 등으로 꼽았다.

한편, 충청북도 지역주민욕구조사는 충청북도 11개 시군 지역주민의 욕구를 반영할 수 있도록 시군 전반의 사회문제를 확인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우선순위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 면접조사에는 총 5398명이 응답했으며 2021 7월 31일까지 진행했다.

/연지민기자

annay2@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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